센트럴 월드에 왔습니다.
칫롬역에서 고가다리가 센트럴 월드와 연결이 되어있어서 바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런 점은 스콜이나 햇빛이 강해 더운 나라에서 여행하기 참 좋네요.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밥도 안 먹고 숙소를 먼저 갔더니 2시
여기 오니까 3시가 넘었더군요.
저의 첫 방콕 음식입니다.
센트럴 월드 제일 위층에 자리잡은 푸드코트?
지불은 카드 충전식으로 인포메이션에서 돈을 주면 카드충전하고 쓴 나머지를 돌려주는 방식으로
어느 쇼핑몰을 가도 같은 방식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바질 라이스 위드 포크 85바트
아무리 푸드코트를 돌아봐도 구미가 당기는 음식이 없었어요.
사진으로 음식설명을 하고 있지만 어렵게 느껴지는데 이건 모랄까? 우리나라 백반처럼 많이 드시는 겁니다.
맵다고 저에게 경고를 해주십니다. 괜찮다고 시켜봅니다.
처음엔 그리 맵지 않고 칼칼하게 맛있거든요. 계속 먹다 보면 매운맛이 계속 남아 있는 거예요.
결국 저는 옆가게에서 수박주스를 사다가 벌컥벌컥 마십니다.
팁싸이마이 팟타이 159밧
시암 프리미엄 아웃렛의 출도착점이 시암 파라곤인데
가장 가까운 점으로 가려고 했는데 여기가 바로 그곳입니다.
시암파라곤 지하 1층에 있는 팁싸마이 이것도 모르고 블로그에 믿고 위층을 다녔네요.
팟타이는 제가 먹었던 것 중 제일 기름지고 달았어요. 고춧가루, 땅콩가루, 설탕을 1회분 포장된 걸 주거든요. 뭣도 모르고 다 넣어서 섞어 먹었는데 설탕은 조금 덜 넣고 옆에 야채와 라임을 짜서 먹는 게 가장 맛있어요.
오렌지 주스 199밧
하지만 저는 팟타이 보다 오렌지 주스 먹으러 왔죠.
가장 큰 사이즈 별다를 것 없어 보이지만 맛보면 다릅니다. 과육도 씹히고 인위적인 단맛이 없어요.
아쉬운 점은 유통기간이 하루라는 것! 한국돈으로 7000원이 넘어요. 팟타이보다 비싼 건 좀 그래요.
빤타리 250밧
일반적인 가정식 같은 느낌
푸팟퐁카레, 모닝글로리, 밥, 타이티를 시켰습니다.
푸팟퐁카레는 카레를 조리하고 마지막으로 게살을 올려준 느낌입니다.
밥에 비벼서 먹는데 게껍질이 나오네요.
다른 나라를 여행할 때 시기가 안 맞아서 못 먹어봤던 모닝글로리
태국에서 처음 먹어보네요. 심심하면서 밥을 끊임없이 당기는 이 매력 있는 채소 뭐죠? 이건 호불호가 없을 것 같아요. 각 테이블마다 필수로 시킬 메뉴 중 하나입니다.
타이티는 은근 중독성 있는 것 같아요.
차트라뮤 먹고 다른 가게를 가면 주문해 봤는데 적당히 달고 특색 있는 맛.
4가지를 시키고도 만원이 안되네요.
혼자서 여행하면 다양한 음식을 못 먹게 되는데
이곳은 적정량에 많은 음식을 혼자서도 먹을 수 있는 곳.
막 소름 끼치게 맛있는 곳은 아니지만
보통의 백반집 같은 곳.
한국인들에게 이미 유명한 곳인지라
갔던 시간대에 5팀이 있었는데 저 포함 4팀이 한국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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